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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씨 (陶氏)는 한(漢)나라 초에 중국 제남(濟南: 지금의 산동성 역성현)에서 계출(系出)된 성씨 (姓氏)이며, 선계(先系)는 당요(唐堯: 전설상의 인물인 성왕 요재를 일컫음)의 후예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도씨(陶氏)의 본관 (本貫)은 순천(順天)과 풍양(豊壤)을 비롯하여 청주(淸州), 유곡(楡谷: 남원지방), 죽청(竹靑), 경주(慶州), 병양(兵陽), 밀양(密陽) 등 10여 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나 순천(順天)을 제외한 나머지 관향(貫鄕)에 대해서는 상계(上系)가 미상(未詳)하다. [순천도씨김포세보(順天陶氏金浦世譜)]에 의하면 순천 도씨의 시조(始祖)는 중국 진(晋)나라 사람인 도 단(陶丹)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아들 도 간(陶侃: 257-332)이 진(晋)나라 무장(武將)으로 진(晋)왕조가 오(吳)를 평정하여 삼국(三國)을 통일(統 一)하는데 훈공을 세웠다.
한편 <귀거래사(歸去來辭)> 로 유명한 진(晋)나라 시인 도연명(陶淵明)은 무장 도 간(陶侃)의 증손(曾孫)이다.
도연명의 본명은 도 잠 (陶潛)이며 진나라 말기에 강서성(江西省) 구강현(九江縣)에서 출생하여 80여일간의 팽택현령(彭澤縣令)으로 관계(官界)를 사직하고 귀향(歸鄕)하여 전원생활(田園生活)로 유유자적이며, 산천초목(山川草木)과 조수(鳥獸)의 기담(奇談)을 기록한 [산해경(山海經)]을 읽고 밭을 갈기도 했으며 중국 문학사상 특이한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그는 스스로 오류선생(五柳先生)이라 자처하며 평이하고도 자연스러운 조사(助辭)를 자주 사용하였고, 때로는 속어적(俗語的)인 표현으로 깊은 철학(哲學)을 담아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저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