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황언필이 덕풍군에 봉하여졌으므로
, 후손들은 본관을 덕산으로하여 세계를 이어왔으나 상계가 실전되어 장흥고사를
지낸 황 재(黃 載)를 일세조로 하여 계대하고 있다.
덕산 (德山)은 충청남도 예산군(禮山郡)에
속해 있는 지명으로 본래 덕풍(德豊) · 이산 (伊山) 두 현(縣)의 합명인데,
덕풍현(德豊縣)은 백제의 금물현(今物縣)을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금무(今武)로
개명하고 고려 때 덕풍으로 고쳤다. 이산현(伊山縣)은 본래 백제의 시산군(尸山郡)인데
경덕왕 때 이산군으로 개명했으며, 1405년(태종 5) 두 현을 합하여 덕산현을
만들었고, 1847년(헌종 13) 군(郡)으로 승격하였다가 1913년 일제시대에
덕산면이 되어 지금은 예산군(禮山郡)에 속한 덕산면(德山面)으로 남아있다.
덕산황씨의 시조 황언필 (黃彦弼)은 고려때
도첨의정승을 지내고 덕풍군에 봉해졌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본관을 덕산으로하여 세계를 이어왔으나 상계가 실전되어 장흥 고사[庫使]를 지낸 후손 황재(黃 載)를 1일세조로 하여 계대하고
있다.
그후 재(載)의 아들 길상(吉祥)이 고려때 문과에 올라 부정을 지냈으며, 손자 덕경(德卿)은 신호위 보승낭장을 역임하여 호조참의에 추증된
욱(郁)과 함께 이름을 날렸다. 연산군때 경주부윤을 지낸 필은 부위 귀수(龜壽)의 셋째 아들로 일찍이 김종직 문하에서 글을 배워 성종때 별시문과에
급제한 후 교리, 사인, 승지를 거쳐 경주부윤을 역임하였다.
특히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상을 당하자 6년 동안이나 무덤 옆에 여막을 짓고 생활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고 하며, 그의 손자 기로(耆老)는
중종때 진사시에 합격하고 벌좌를 지냈으며 특히 초서를 잘 써서 초성으로 일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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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문헌에 163본관이 전하나 현재는
55개의 본관이 있다.
우리나라 황씨의 시초는 중국 후한 때 유신(儒臣) 이었다는 황락(黃洛)으로 전해진다. 그는 서기 28년(신라 유리왕 5년)에 장군 구대림(丘大林,
평해 구(丘)씨의 시조)과 함께 교지국(交趾國, 옛 월남의 한지방)에 사신으로 가던중 폭랑을 만나 평해에 도착하여 청착하여 살면서 황장군이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황씨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에도 평해(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越松) 지역에는 황장군의 묘가 전해지며, 구(丘)장군이
살았다는 곳을 구미진(丘尾津)이라 부른다.
일설에는 황락의 후손에 갑고(甲古), 을고(乙古), 병고(丙古) 3형제가 있었는데 각각 기성(현 평해)군, 장수군, 창원백에 봉해져서 각각
본관을 평해, 장수, 창원 황씨로 하였다고 한다.
현재 전하는 제안, 항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황씨는 이 3본에서 분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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